우네메 축제
매년 음력 8월 15일 밤에 열리는 우네메 신사의 제례로, 나라 시대에 천황의 총애를 받았던 우네메(궁녀)가 천황의 마음이 변한 것을 비탄하여 사루사와이케 연못에 몸을 던진 우네메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한다. 일곱 가지 가을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꽃부채를 중심으로, 주니히토에를 입고 꽃부채를 든 사람을 태운 수레와 덴표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시내를 활보하는 꽃부채 봉납 행렬 및 꽃부채와 꽃부채를 든 사람들을 태운 간겐센 배를 타고 등롱 사이를 지나 사루사와이케 연못을 돈 후에 꽃부채를 연못에 던지는 간겐센 의식이 진행되어, 한 폭의 역사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고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