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간지 고암사(가시제거 지장보살)
'가시제거 지장보살'로서 친숙한 조동종의 사원. 출산후에 몸이 허약해진 부인의 쾌유를 기원하던 사내에게 주어졌다고 하는 지장보살의 존영이 본존. 이 존영을 종이에 그려 강물에 떠내려 보냈더니 부인의 병이 나았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을 근거로 종이에 지장보살의 그림이 그려진 '가시제거 지장보살 존영'을 상처 부위에 붙이면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경내에는 청동제의 '세심관음'도 모셔져 있으며, 질병 치유의 믿음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