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사쓰에는 워낙 많은 수의 온천이 있어 전부 둘러보긴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이 지역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온천탕의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인데, 그 덕분에 손쉽게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곳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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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노유
치요노유
이 지역에서 규모가 다소 작은 편인 이 무료 온천탕은 구사쓰 중심에 있는 유바타케 바로 옆에 있습니다. 탕마다 적은 인원만 수용 가능하며, 많은 방문객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전혀 없을 때도 있어 혼자서 온천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습니다. 치요노유는 다른 온천에 비해 수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온천이 너무 뜨거워 견디기 힘든 이들에게 특히 알맞은 곳입니다. 치요노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https://www.navitime.co.jp/poi/?spt=02301.290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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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노유
고자노유
사실 고자노유는 원천이 다른 두 개의 서로 분리된 온천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탕은 상당히 널찍하며 자연광과 따스하고 은은한 조명이 나무로 된 내부 공간을 밝히고 있습니다. 고자노유에서는 세 시간 동안 2,500엔에 유카타 대여도 하고 있는데, 좋은 사진을 건지고 싶거나 전통 의상을 입고 마을을 몇 시간쯤 돌아다니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고자노유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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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쓰노유
네쓰노유
네쓰노유의 수온은 51~94℃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욕은 할 수 없습니다. 대신 춤 공연과 온천수를 저어 온천수 온도를 낮추는 유모미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은 하루에 총 6번 진행되며,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사이에는 직접 유모미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입니다. 오전 공연은 오전 9시 30분, 10시, 10시 30분에 볼 수 있고, 오후 공연은 오후 3시 30분, 4시, 4시 30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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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키노유
오타키노유
오타키노유에는 온도가 다른 여러 개의 탕이 있기 때문에 일행 간에 선호하는 온도가 다를 경우에 아주 유용한 곳입니다. 아마 오타키노유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일 것입니다. 또한 실내와 야외에 각각 남성과 여성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타키노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어른 900엔, 어린이 4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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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하타노유
시로하타노유
구사쓰 중심부에 자리한 이 온천은 네쓰노유와 이웃해 있으며, 온천의 수온이 뜨거운 편에 속합니다. 무려 45°C에 달하는 수온 때문에 심약한 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곳입니다. 장점이라면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과 이 지역에서 운영 시간이 가장 긴 편이라는 것입니다. 시로하타노유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일본은 도난이 별로 없지만 일부 온천장은 로커가 없을 수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귀중품은 숙소에 두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뚜렷한 문신이 있을 경우에는 일본 범죄 조직과의 연관 가능성 때문에 일본에 있는 대부분의 온천에서 입장이 불가합니다. 만약 문신이 있다면 가급적 가리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