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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는 삿포로 다음으로 홋카이도에서 큰 도시이며, 가미카와 종합진흥국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홋카이도 중앙에 위치한 이 도시는 네 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수는 여전히 많지 않지만, 아사히카와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일본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동물원과 쇼유 라멘(간장 라면)이 특히 유명합니다. 또한 풍경이 아름다운 후라노 및 비에이 지역뿐 아니라 근처의 다이세쓰산을 관광하기에도 매우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홋카이도 토착민들은 아사히카와를 지나는 추베쓰강을 ‘파도의 강’ 또는 아이누 말로 ‘치우 펫’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치우 펫은 ‘태양의 강’이라는 뜻의 ‘춥 펫’이라고 잘못 이해되었고, 결국 이 강은 ‘아사히’(일본어로 ‘아침 해’)로 불리게 되었으며, 도시 역시 이 강에서 이름을 따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 도시의 이름은 아사히카와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추운 도시인 아사히카와는 1902년에는 무려 영하 41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기온은 그 정도는 아니며, 사실 여름에는 평균 26도까지 올라가 꽤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히카와의 긴 겨울을 가볍게 볼 수만은 없습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0도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연중 평균 강설량은 7.5m 이상입니다.
추운 기온과 많은 강설량으로 인해 아사히카와는 스키를 타기에 좋은 곳이며, 가무이 스키 링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따뜻한 여름에는 아사히카와의 수많은 강둑을 따라 이어진, 그리고 여기에서 갈라져 나온 그림같이 아름다운 자전거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가무이코탄 및 히가시카구라로 가는 자전거 코스들을 추천합니다. 가무이코탄의 코스는 여러 언덕을 가로지르며 이시카리강 하류의 오래된 철도를 따라 나 있습니다. 히가시카구라의 코스는 논을 구불구불 지나는 추베쓰강 상류를 따라 나 있으며, 언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연못과 평온한 분위기의 캠프장으로 이어집니다.
아사히카와는 예술적인 장소들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예술의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과 곧장 이어져 있는 헤이와도리 거리에 있는 상점가에는 일본의 유명 조각가들이 만든 멋진 조각상들이 줄지어 서 있고, 아사히카와의 눈 미술관은 도시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모든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난 뒤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사히카와의 라멘을 먹고 기운을 차리시기 바랍니다.
도쿄, 나리타, 오사카 및 나고야에서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가는 직항편들이 있고, 공항에서 아사히카와시까지는 버스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아사히카와는 삿포로, 오타루 및 하코다테를 이어주는 JR 하코다테 본선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추오 버스가 삿포로역에서 아사히카와까지 자주 운행하고 있으며, 요금은 약2,000엔입니다. 편도 여행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JR 인 아사히카와
MiyashitaDori 7 Asahikawa Hokkaido
JR 타워 호텔 닛코 삿포로
2-5 Kita 5Jou Nishi, Chuo-Ku Sapporo Hok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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