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그대로 살린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의 매력과 가는 법, 요금까지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는 도심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하코네의 숲에 있으며, 차가 없어도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인기 명소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를 직역하면 ‘모험의 숲’. 숲의 나무 위에 있는 다양한 장치를 타고 나아가는 ‘자연 공생형 아웃도어 파크’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원래 스위스에서 기업 연수를 위해 만든 시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순식간에 인기가 프랑스까지 퍼진 것. 지금은 세계 곳곳에 이런 시설이 만들어져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고 있다.
게다가 일반 레저 시설을 만들 때는 숲을 헐고 길을 내는 등 대규모 개발이 동반되지만,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며, 숲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다. 덕분에 숲의 대자연을 느끼며 스릴도 설렘도 넘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를 즐기는 큰 원칙은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자’다. 어른도 어린이도 마찬가지. 스스로 안전 기구를 조작하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숲을 탐험해야 한다. 신중하게 액티비티를 즐기며, 어른은 어린이 기분으로 돌아가고, 어린이는 어른을 향해 한 단계 성장할 기회다.

이제부터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는 캐노피 코스와 어드벤처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즐길 수 있다. 각 코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캐노피 코스는 총 다섯 군데 사이트와 33개의 액티비티를 약 1시간 동안 도는 코스다. 신장 110cm 이상인 어린이부터 이용할 수 있기에,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어린이도 쉽게 다룰 수 있는 단순한 안전 기구를 사용하므로, 어드벤처 코스에 비해 높이와 난도가 낮게 설정되어 있다. 안전성이 높은 전용 하네스를 사용하고 있어, 초보자도 짚 슬라이드와 알파인 짚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노피 코스에서는 스스로 기구를 조작할 필요가 없는 ‘컨티뉴 빌레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스 시작부터 짚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올 때까지 항상 안전이 확보된 상태이므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라면 혼자 이용해도 좋다. ※초등학교 3학년 미만인 경우, 보호자 동반 필수.

어드벤처 코스는 총 네 군데 사이트와 36개 액티비티를 포함하며, 하코네 숲의 자연을 고스란히 활용한 난도 높은 본격적인 코스다. 소요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 (시간은 시설에서 지정)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거나 신장 140cm 이상, 그리고 체중 110kg 이하여야 참가할 수 있다. 어드벤처 코스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역동성! 나무 위에서 지상까지 한 번에 미끄러져 내려가는 100m 길이의 짚 슬라이드가 압권이다.

어드벤처 코스의 안전 확보는 ‘셀프 빌레이 시스템’과 ‘컨티뉴 빌레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올바른 순서로 다룰 필요가 있기에 사전에 안전 강습을 진행한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꼭 들어야 하는 강습이니, 액티비티를 마음 놓고 타기 위해 꼭 진지하게 임하자.
※중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필수.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에는 캐노피 코스와 어드벤처 코스 외에도 하코네 숲의 자연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즐비하다.

높이 7m에 이르는 본격적인 클라이밍 월 ‘클리프 챌린저’는 클라이밍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다. 두 명씩 시도할 수 있으니, 커플이나 그룹, 가족끼리 활기찬 분위기에서 경쟁해 보면 어떨까? 이 체험을 계기로 클라이밍에 빠지는 사람도 많다는 소문.

직경 3m의 ‘거대 트램펄린’도 꼭 체험해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다 대자연 속에서 높이 뛰어오르면 틀림없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질 것. 코스에 참여할 수 없는 어린아이라도 여기서라면 신나게 놀 수 있다.

히코네 숲의 지형을 살린 퍼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하코네 퍼터 골프’도 인기 액티비티다. 한 라운드에 9홀로, 햇볕 좋은 코스에서 특별한 퍼터 골프를 즐겨 보자. 3살 이상부터 참가 가능하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포레스트 어드벤처 코스와 세트로 이용하면 쏠쏠한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포레스트 어드벤처에서 땀을 흠뻑 쏟은 뒤에는 온천에 들러 지친 몸을 힐링해 보자. 마침 포레스트 어드벤처 바로 옆에 당일치기 온천 시설인 고민가 풍 사토야마 온천 ‘하코네유료’가 자리한다. 대욕장과 노천탕, 여기에 수도권에서 최대급을 자랑하는 19개의 대절 노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더불어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화로 구이인 ‘이로리 요리’를 선보이는 ‘이로리차야 하치리’와 소프트 아이스트림, 흑밀 콩가루 파르페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하치리차야’ 등 식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 대자연에서 기분 좋게 땀을 흘린 다음, 온천과 맛있는 음식으로 재충전하는 건 어떨까.

・캐노피 코스
3,000엔/ 1인

・어드벤처 코스
4,000엔/ 1인

・하코네 퍼터 골프
1,000엔/ 1인


단체요금과 가이드 팩, 각종 할인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자.

【공식】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 | 하코네마치유모토
https://fa-hakone.foret-aventure.jp/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에서는 이용자 수를 제한하므로, 정원이 차면 대기 시간이 발생하거나, 이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반드시 예약을 한 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하고 각종 코스를 예약할 수 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 코스 리스트https://hakone-fa.urkt.in/ja/direct/offices/106/courses

오다와라 방면에서 차로 이동한다면, 오다와라 아쓰기도로 하코네구치 IC에서 약 10분 거리다. 아시노코 방면에서 차로 이동한다면, 도메이 고속도로 고텐바 IC에서 약 45분이면 도착한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1 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으며, 제2주차장에 차를 세울 경우, 걸어서 언덕을 넘어 공원을 향하면 된다.
전철을 이용한다면, 하코네등산철도 하코네유모토역에서 포레스트 어드벤처 하코네까지 약 3분이면 도착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 평일에는 약 15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매일 운행하고 있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