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료칸 이용 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 가이드


2020.09.08

NAVITIME TRAVEL EDITOR

일본 여행에서 료칸 이용시 알아둘 가이드

일본 여행의 여독을 제대로 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료칸 체험! 일본 고유의 전통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색적인 문화를 몸소 느끼고 온천욕으로 여독을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에서는 료칸 이용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 매너 등을 알아본다.

  • 01

    일본 료칸이란? (호텔과의 차이점)

    료칸은 본래 ‘旅館(여관)’이라는 한자를 일본어로 발음했을 때의 표기 방식인데, 현재는 일본 특유의 전통 문화와 정서를 체험하는 고유의 숙박시설을 통칭하는 명사로써 통용되고 있다.
    료칸에는 호텔과는 다른 특징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일본 전통의 다다미로 이루어진 화실(와시츠)을 이용하게 된다는 점, 두번째는 료칸에 있는 자연속에서 즐기는 온천(노천탕)이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이세키 요리와 더불어 받는 특별한 접대 양식이다.
    일반적인 호텔이 방 단위로 예약을 받고 식사, 룸서비스 등은 선택에 의한 별도 옵션으로 부가된다면, 료칸은 반대로 사람 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데, 여기에는 숙박시설 이용료를 포함, 전담 담당자인‘나카이상’의 접대 서비스도 비용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또, 식사 시간 역시 투숙객이 원하는 시간으로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 식당으로 발을 옮기지 않아도 지정한 시간이 되면 객실 내로 상차림을 받아보게 되는 점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료칸의 꽃, 가이세키 요리 맛보기

    가이세키 요리

    가이세키 요리

    료칸의 가격대가 높은 이유의 하나는 바로 료칸의 꽃, 가이세키 요리다. 회석요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본 전통 풀코스 식사라고 할 수 있는데, 료칸 예약할 시, 석식에 포함된다. 만약 석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플랜을 예약했을 시에는 사전에 예약 문의를 해두자. 가이세키 특성상 다양한 코스 요리에 따른 재료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일부 료칸의 경우,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는데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료칸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요리는 해당 지역 특산물,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1시간 이상에 걸쳐 식사를 진행한다.

    *가이세키요리의 순서
    전채(사키츠케) > 에피타이저(핫순) > 생선회(오즈쿠리) > 튀김(아게모노) > 찜/조림(후타모노) > 메인 요리(타이노모노) > 밥(쇼쿠지) > 디저트(아마미)

  • 02

    료칸 예약시 선택 사항

    앞서 말했던 것처럼 료칸은 객실 수로 금액이 측정되는 호텔과 달리, 사람수로 요금을 받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객에게 정성을 다해 접대하는 료칸의 ‘오모테나시’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평균적으로 1인당 15,000엔(1박)~20,000엔의 비용이 드는 고급 숙박 시설이지만 비수기 시즌이나 특별 할인 시즌에는 더 저렴한 이용도 가능하다.
    또, 대체로는 요금에 조식/석식이 포함되어 있으나 료칸에 따라 선택 사항으로 구분해 놓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예약하자.
    료칸을 예약할 때는 대체로 각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혹은 숙박 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 03

    료칸 이용 시 기본 매너&예절 알아두기

    유카타 입고 게타 신어보기

    유카타 입고 게타 신어보기

    ① 신발은 현관에 벗고 입장하기
    전통식을 유지하는 대부분의 료칸들은 신발을 벗고 현관을 들어서는데, 관내에서는 준비된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게 된다. 관외를 나설 경우에는 료칸의 게타를 빌려 신을 수 있다.

    ② 료칸 접수/객실 안내받기
    료칸에 입관하면, 가장 먼저 료칸의 여주인인 오카미상에게 료칸 내의 일정이나 숙지 사항들을 확인받는다. 이때 식사 시간 지정, 온천 입욕 시간 등을 안내 받은 후 담당 나카이상에게 객실로 안내받는다. 준비된 차와 다과는 웰컴푸드니 편안하게 즐겨도 된다.

    좌-유카타,오비,양말(게타용)/우-하오리

    좌-유카타,오비,양말(게타용)/우-하오리

    ③ 유카타 착용하기
    유카타는 일본에서 실내복, 혹은 가볍게 입는 평상복으로 통하는데, 료칸 관내를 이동하거나 가까운 동네, 온천 등으로 이동 시에 착용한다.
    입는 방법은 오른쪽 앞섶은 몸 쪽으로, 왼쪽 앞섶은 바깥쪽으로 오도록 겹쳐 두르고, 오비(허리띠)를 위에 묶어 고정한다.
    유카타만 입고 다녀도 무방하지만 바깥으로 나설 때나, 날이 추울 때는 준비된 하오리나 한텐 등을 위에 걸친다.

    ④ 온천 이용하기
    료칸 내 온천 이용시에는 방에 준비된 수건을 지참하고 가는 것이 통상적. 주의할 점은 탕에 들어가기 전, 깨끗하게 몸을 씻은 후, 들어가는 것이 일본 온천을 이용하는 기본 매너이니 기억해두자. 또 탕 안에서 수영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등의 행위도 조심할 것. 또 온천의 남탕과 여탕이 서로 바뀔 수 있으니 입장 시 꼭 확인해야한다.
    *타투(문신)이 있을 경우 이용 불가할 수 있음 주의! 가릴 수 있는 테이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⑤ 나카이상의 오모테나시
    미리 지정한 식사시간이 되면 나카이상이 문밖에서 기척을 낸 후 요리상을 들고 들어오며, 식사 진행동안 여러 차례 요리를 들고 들어온다. 식사를 마치는 동안、혹은 외출 중에 잠자리를 준비하는 역할 역시 나카이상의 몫이니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하지 말 것.

    ⑥ 방으로의 음식/음료 반입은?
    대다수 료칸은 방으로의 음료 반입 OK(일부 불가한 료칸도 있으니 확인 주의)! 관내 매점이나 자판기 등도 설치되어있다. 단. 식사 시간 등에는 료칸을 통해 주문한 음료만 마시는 것이 통상적인 매너다. 또 날 것 등의 일반 음식 반입은 료칸 자체가 음식점 영업을 허가받은 곳이니만큼 기본적으로 금지된다.

    ⑦ 외출 시 방 열쇠는 접수 카운터에!
    열쇠는 기본적으로 외출 시 접수대에 맡기고 외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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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날짜: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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