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로돈 축제
오스미초 이와가와하치만 신사에서 열리는 약 9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전으로, 오샤카(석가) 축제, 오하라 축제와 함께 가고시마현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야고로돈은 산만큼 크다고 하는 거구의 남자로, 하야토족의 수령이었다거나 전설의 충신 다케시우치노 스쿠네라고 하는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25필이나 되는 적갈색 옷을 입고 허리에는 약 4m의 대검과 약 3m의 소검을 찬, 키 4m 85cm의 거대한 야고로돈 인형을 많은 사람이 끌고 마을을 활보하는 하마오리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