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적’ 석가산 햐쿠사이지절(호동삼산)
1,400년 이상 전인 서기 606년에 쇼토쿠 태자에 의해 세워진 오미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 본존 ‘십일면관세음보살’은 쇼토쿠 태자가 뿌리까지 있는 거목에 십일면관세음보살을 새겼다고 하여 ‘식목관음’이라고도 불린다(비불이기 때문에 약 반세기에 한 번 공개된다). ‘천하를 내려다보는 명원’이라고도 불리는 혼보 정원 주변의 단풍이 특히 절경인데, 호수면에 비친 색채는 누구라도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이다. 일본 단풍 100선에도 선정됐고,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에는 야간 조명도 실시된다. (※호동삼산:비와코 호수 동쪽의 세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