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와 온센
온 마을에 온천 증기가 피어오르는 벳부를 상징하는 경관이 특징인 온천지. 벳푸 지옥 순례의 온천 대부분이 집중된 ‘하룻밤에 천 냥의 온천이 솟아난다'고 알려진 온천가다. 나라 시대 초기에 편찬된 ‘분고 풍토기'에는 증기와 가스, 열탕, 진흙 온천 등이 분출되는 땅이 있다는 기록이 있고, 예로부터 ‘지옥'이라 불리며 상당히 미움을 받은 지역이라고 한다.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이 창건한 ‘무시유'를 중심으로 많은 공동 목욕탕과 료칸이 늘어서 있다. 지금도 온천 분출구는 ‘지옥'이라 불리며 어마어마한 양의 온천 증기를 뿜어내고 있다. 벳푸를 대표하는 온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