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로산

야마가타현 데와 삼산(갓산, 하구로산, 유도노산) 중 하나로, 해발 414m의 산이다. 하구로산은 하치코 황자에 의해 개산됐고, 성 관세음보살(현재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부처)을 모신다고 하는 신비로운 산으로, 예로부터 산악 수행의 산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의 현세 이익을 이루어주는 산이었기에 데와 삼산 중에서도 '현재 세상을 상징하는 산'으로 여겨진다.

지점상세

거리 주소: Yamagata Pref. Tsuruokashi Haguromachitouge 지도
지역: 쇼나이 지역(남부)
코스1: 국보・오층탑 코스
시간은 없지만, 하구로산의 참배길을 걷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쉬운 코스. 하구로산 참배길 입구 근처에 있는 ‘이데하 문화 기념관’에서는 데와 삼산 문화와 수행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호라가이(나각) 불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지지스기는 수령 1,000년이나 되는 삼나무로, 뿌리 둘레 11.5m의 하구로산 최고의 거목이다. 하구로산 참배길, 이치노사카 입구의 삼나무 길에 위치한 도호쿠 북부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탑인 국보 ‘하구로산 오층탑’은 다이라노 마사카도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코스2: 돌계단 정상 코스
입구의 즈이신몬(산문)에서 정상까지 하구로산의 참배길을 모두 걸어서 오르는 코스. 코스 고도차는 약 300m, 편도 1.7km 정도의 코스다. 길은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2,446단으로 알려진 돌계단과 수령 약 350~500년의 삼나무 길로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여행 가이드, 미쉐린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별점 3개를 인정받았다. 커다란 고개는 전부 3곳. 그중 니노사카의 경사가 가장 심하다. 이곳을 오르면 명물 치카라모치 떡을 판매하는 니노사카차야 찻집에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참배길(산도)은 산도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전해지며, 수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다시 태어나는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