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부터 지금까지 깨끗한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일본의 국립공원.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을 모았다. 거점으로 삼을만한 지역과 가는 방법,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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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곳! 홋카이도 ‘시레토코 국립공원’
시레토코 국립공원
홋카이도 북동쪽 ‘시레토코 국립공원’에서는 북극에서 떠내려온 유빙과 울창한 자연을 자랑하는 원시림에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고래 투어에 참가하여 바다에 나가 진짜 고래를 볼 수도 있다고 하니, 장대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관광지일 것. 투어 등을 이용해서 가는 것도 좋고,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시레토코 국립공원
시레토코 국립공원은 홋카이도 ‘메만베츠’ 공항에서 버스 ‘시레토코 에어포트라이너’ 직통으로 2시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는 홋카이도 ‘구시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JR’구시로’역까지 간 뒤, JR 구시로 본선을 타고 JR’시레토코샤리’역에 도착하는 코스가 2시간 정도다. JR’시레토코샤리’역에서 다시 버스 시레토코선을 타고 1시간을 가면 ‘시레토코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 시레토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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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ri-cho, Shari-gun, Hokkaido, Rausu-cho, Megashi-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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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문화유산과 다양한 자연환경이 있는 단풍 명소, ‘닛코 국립공원’!
닛코 국립공원
도치기현에 있는 ‘닛코 국립공원’에는 산, 호수와 늪지, 폭포, 습지 등이 펼쳐진 다채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장엄한 문화유산들이 자리하고 있다. 산이 붉게 물드는 단풍의 경관이 아름다워, 가을의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린노지, 다이유인 같은 일본 국보급 사찰과 신사들이 삼나무 숲속에 있어 자연 속의 사찰을 만끽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닛코 국립공원
만약 JR패스를 구매하였다면 닛코 국립공원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우쓰노미야’역에서 내린 뒤에, JR닛코선을 타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또는 아사쿠사에서 도부 철도특급을 타고 ‘시모이마이치’역에서 환승하면 ‘닛코’역에 도착할 수 있다.
- 닛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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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chigi prefecture, Fukushima prefecture, Gunma pref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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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배를 타고 남쪽의 아열대 섬으로 떠나보자! ‘오가사와라 국립공원’
오가사와라 국립공원
‘오가사와라 국립공원’은 일본 열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아열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형성된 이후 한 번도 대륙과 이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고유한 생물 종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바다에서 고래를 관찰하는 고래 관광도 즐길 수 있으니, 마치 신비로운 남쪽의 섬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가사와라 국립공원
오가사와라 제도의 ‘지치시마 섬’과 ‘하하시마 섬’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도쿄 다케시바 돌제부두에서 일주일에 한 번 출항하는 정기선, ‘오가사와라마루’를 이용하게 된다. 오가사와라마루는 지치시마 섬에 3박 정박하며 출항 후 5일째가 되는 날 오후 3시에 지치시마를 떠나며 다음날 오후 3시에 도쿄 다케시바 돌제부두에 도착한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5박 6일의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 배 여행 또한 분명 색다른 추억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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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세계를 사로잡은 관광지, 대나무숲과 우마록으로 유명한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후지 5호와 후지산, 하코네와 이즈 제도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이 바로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이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말 모양의 절벽 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우마록’은 물론, 태곳적부터 생성된 자연환경과 대나무숲을 비롯해 다양한 강과 폭포, 곶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이즈반도 지오파크’가 일본 국내외를 불문하고 언제나 주목을 받고 있다.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중에서도 후지산 지역에 접근하려면 JR이나 후지큐 열차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하코네 지역에 가고 싶다면 오다큐 특급을 이용해보자. 마찬가지로 약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즈반도에 있는 시모다 지역으로는 JR 특급 ‘오도리코’를 타면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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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zuoka prefecture, Yamanashi prefecture, Kanagawa prefecture,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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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시오의 아름다운 바닷속으로 다이브?!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은 숨겨진 명소라고도 할 수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세 반도 일대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류, 쿠로시오의 영향으로 풍부한 산호들과 열대어가 자라고 있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으로 유명한 스폿이라고 하니, 다이빙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벚꽃 명소로 유명한 ‘요시노산’도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의 일부이며,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구마노 고도’, ‘구마노타이샤’를 시작으로 이세 반도(나라, 와카야마, 미에)의 곳곳이 지정되어있다.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
교토나 오사카에서 긴테쓰 특급 열차를 타고 90분 정도 가면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의 한 곳인 ‘요시노산’에 도착할 수 있다. 구마노고도에 가고 싶다면 나고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 가면 ‘구마노시 역 앞’에 갈 수 있으니 참고.
- 요시노쿠마노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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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e prefecture, Nara prefecture, Wakayama pref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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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절경 중 한 곳! ‘세토내해 국립공원’
세토내해 국립공원
일본 본토 내에 자리 잡은 바다, 시코쿠와 추고쿠 사이에 흐르는 ‘세토내해’에는 약 600개의 섬이 있다. 세토내해 국립공원은 이러한 세토내해의 자연경관,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국립공원이다.
세토내해 국립공원
‘나루토의 소용돌이’나 물에 잠긴 아름다운 도리이 너머로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 혼슈와 규슈 사이에 있으며 옛날에 조선통신사가 객관으로 사용한 아카마 신궁이 있는 ‘간몬 해협’등도 모두 세토내해 국립공원에 포함된다. 일본의 3대 절경이라고 불리는 이쓰쿠시마 신사를 비롯해 두 지역을 가르는 바다의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는 세토내해 국립공원에서 잘 보존된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만나보도록 하자.
- 세토 내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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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ogo prefecture, Wakayama prefecture, Okayama prefecture, Hiroshima prefecture, Yamaguchi prefecture, Tokushima prefecture, Kagawa prefecture, Ehime prefecture, Fukuoka prefecture, Oita pref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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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넘은 삼나무가 있는 숲속을 거닐어보자! ‘야쿠시마 국립공원’
야쿠시마 국립공원
야쿠시마와 다네가섬, 구치노에라부섬 등과 함께 오스미 제도를 형성하고 있는 ‘야쿠시마 국립공원’. 이곳에는 조몬 삼나무와 대왕 삼나무 등 1,000년이 넘은 수령을 자랑하는 야쿠시마 삼나무와 함께 일본 내 100개의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규슈 지역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미야노우라(1,936m)가 있다. 오래된 삼나무들이 울창한 숲속을 산책하면 몸도 마음도 재충전되지 않을까? 야쿠시마 국립공원을 트래킹하고 싶다면 간편하게 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는 현지 선택 관광도 좋다.
야쿠시마 국립공원
야쿠시마 국립공원까지는 가고시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면 약 40분 정도. 가고시마 본항에서 고속선을 탈 경우에는 약 2시간 후에 도착한다. 오사카 공항이나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직항 비행편이 있으니 체크해보자.
- 야쿠시마 섬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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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goshima prefecture Kumage gun Yakushim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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