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일본 전국의 작은 교토 마을들


2020.03.31

NAVITIME TRAVEL EDITOR

교토에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일본 전국의 작은 교토 마을들

일본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떠올려보면 역시 교토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일본 각지에는 교토에 가지 않고도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이 예전부터 존재해왔다. 어쩌면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난 색다른 일본의 전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전국에 숨어있는 작은 교토들을 알아본다.

  • 01

    에도시대 무사 저택들이 있는 마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는 아키타현에 있는 작은 마을. 가쿠노다테역에서 출발하여 도보로 15분 정도인 부케야시키(무가 저택) 거리와 마을 안을 산책한 뒤, 마을 밖의 다마치 부케야시키 거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역으로 돌아오면 5km 정도다. 관광 포인트가 가득하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마을을 둘러보면 5km나 걸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쉽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

    도쿄역에서 JR 도호쿠 신칸센 아키타행을 타면 ‘가쿠노다테역’까지 약 3시간 정도. 조금 멀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왕 방문한 김에 1박 2일로 아키타의 온천 힐링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1시간 만에 도착할 수도 있다.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

    무가 저택 이시구로 가
    place
    Akita Pref. Sembokushi Kakunodatemachiomotemachishimochou 1
    phone
    0187551496
    opening-hour
    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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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

    에도시대 서민의 마을을 구경할 수 있는 ‘히다 후루카와초’와 ‘구조하치만’

    구조하치만

    구조하치만

    기후현에 있는 ‘히다 후루카와초’와 ‘구조하치만’ 또한 작은 교토로 통한다. 히다 후루카와초에서는 히다시의 전통 공예품과 지역 전통주 양조장 등을 구경하며 전통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구조하치만은 에도시대 때 목수나 수공예 장인들의 집과 큰 상인들의 집들이 줄지어있던 마을이다. 산기슭에 있는 ‘구조하치만 성’의 천수각에 올라가면, 분지에 밀집된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구조하치만

    구조하치만

    도쿄역에서 2시간 15분 정도 신칸센을 타고 도야마역에서 내린 뒤, JR 특급 와이드뷰 히다를 타고 1시간 15분 정도면 ‘히다 후루카와역’에 도착한다.
    구조하치만까지는 나고야역에서 약 2시간 정도. 일단 나고야역에서 도카이도 본선 신 쾌속을 타고 ‘기후역’에, 기후역에서 JR 다카야마 본선을 타고 ‘미노오타역’까지 간 뒤, 나가라가와 철도를 타고 ‘구조하치만역’에서 내리면 된다.

    郡上八幡の古い町並み
    place
    岐阜県郡上市八幡町柳町、八幡町職人町、八幡町鍛冶屋町
    phone
    05756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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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image
  • 03

    옛 사무라이의 생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단바 사사야마’

    단바 사사야마

    단바 사사야마

    효고현에 있는 ‘단바 사사야마’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사사야마 성’과 옛 사무라이들의 저택들이 모여있는 ‘오카치마치’가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안마케 자료관’에서는 에도시대 하급 무사들의 생활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사무라이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분명 흥미로운 장소일 것이다.

    단바 사사야마

    단바 사사야마

    단바 사사야마는 간사이 지역에 있는 신오사카역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오사카역에서 후쿠치야마선을 타고 ‘사사야마구치역’에서 내리면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탄바 사사야마 시청
    place
    효고현 탄바 사사야마시 키타신마치 41
    phone
    07955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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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

    히로시마의 ‘오노미치’ 비탈길에 자리한 전통 거리와 운치 있는 카페들

    오노미치

    오노미치

    히로시마의 ‘오노미치’에 있는 ‘센코지’는 9세기에 지어진 아주 오래된 사찰이다. 센코지 주변 곳곳에는 그 역사를 함께한 전통 가옥들이 있는데, 100년이 넘은 일본식 가옥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귀엽고 세련된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느낌있는 SNS 사진용으로 제격이다.

    오노미치

    오노미치

    오노미치까지는 신오사카역에서 JR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후쿠야마역’으로 이동한 뒤, JR 산인 본선을 타면 ‘오노미치역’에 도착한다. 총 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니 여유를 갖고 출발하자.

    오노미치
    place
    히로시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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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옛 일본의 풍경, ‘시마네현 쓰와노초’의 ‘도노마치도리’

    시마네현 쓰와노초

    시마네현 쓰와노초

    ‘시마네현 쓰와노초’ 중에서도 ‘도노마치도리’는 오래전 풍경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는 거리다. 성당과 에도시대 쓰와노번의 성주를 섬기던 신하의 집과 사적들이 아직도 평화롭게 남아 마을의 역사를 아로새기고 있다. 거리의 수로에는 붓꽃이 피어있으며 색색깔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하니, 자연과 어우러진 한적한 에도시대의 풍경 그 자체.

    시마네현 쓰와노초

    시마네현 쓰와노초

    시마네현의 쓰와노초까지는 이와미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다. 이와미 공항에서 마스다역까지 간 뒤, JR야마구치선을 타고 ‘쓰와노역’에서 하차.

    시마네현 쓰와노초

    시마네현 쓰와노초

    쓰와노토노마치도리
    place
    Shimane Pref. Kanoashiguntsuwanochou Ushiroda
    phone
    085672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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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

    에도시대에서 근대로 향하는 역사가 남아있는 야마구치현의 ‘하기’

    하기

    하기

    ‘하기’는 400년 전 만들어진 마을의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옛 가옥뿐만 아니라 기념품샵과 카페, 기모노 렌탈 샵도 있어, 기모노를 빌려 입고 아기자기한 전통 마을을 산책할 수 있다.

    하기

    하기

    하기로 가려면 야마구치 우베 공항에서 버스로 ‘신야마구치역’으로 간 뒤, 버스 ‘슈퍼 하기호’를 타면 하기 시에 도착할 수 있다.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기 성터
    place
    Yamaguchi Pref. Hagishi Horiuchi 1-1
    phone
    0838253139
    opening-hour
    [4월- 10월]8:00-18:30[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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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조 산노마루 호쿠몬 야시키

    210-12 Horiuchi, Hagi-shi

    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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