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사계가 있는 나라란, 1년간 각기 다른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을 4번이나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니 최고의 축복이나 다름 없지 않을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전국 곳곳에 가을의 명소를 만날 수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는 섬, 홋카이도로 가면, 가을의 첫문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홋카이도에서 만날 수 있는 단풍 명소들 가운데 베스트 5를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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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미쿠니 고개
홋카이도의 최고 절경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이 곳, 미쿠니 고개는 홋카이도에서는 가장 높은 고도 (해발 1,139m)에서 굽어보는 단풍의 찬란한 파노라마를 눈앞에서 만끽할 수 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생림 사이를 유려하게 뚫고 나온 듯한 S자 곡선의 ‘마츠미오하시’ 가 특히 이곳의 명관. 10월 초에 가면 다리를 둘러싼 거대한 숲이 단풍으로 물들어 그림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미쿠니 고개 전망대를 오르는 드라이브 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마츠미오하시 도로 위의 료쿠신바시는 이미 현지인들에게 인기 포토 명당이라고.
[절경 시기] 9월 하순~ 10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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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고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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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anakako village Minamitsuru gun Yamanashi pref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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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굿샤로호 (굿샤로코)
홋카이도 동부 데시카가정에 있는 호수로 일본 최대 규모의 칼데라 호수인 굿샤로코는 면적 905km에 달하는 거대한 야칸국립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미확인 생물체 ‘굿시’의 목격담으로 화제가 된 적도 있는 곳인데, 적어도 그런 소문이 이는 것이 이해가 될만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코발트 블루의 놀라우리만치 청명한 빛깔의 호수 중앙에는 본래 화산구였던 나카지마가 솟아있으며 ‘홋카이도도 52호 굿샤로 마슈 호반센’ 의 모래 사장으로 가면 단풍 터널이 있어 근사한 드라이브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근방에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된 마슈호도 있으니 함께 묶어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절경 시기] 10월 상순~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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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조잔케이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40분 가량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온천과 단풍의 명소 조잔케이.
양질의 온천수로 이미 관광객들에게 인기관광지이기도 한 이곳은 자연 경관의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는 홋카이도의 대표 관광지답게 잘 정비된 산책로, 삿포로 국제스키장 등 즐길 거리가 주변에 있으며, 단풍 시즌에는 그 절경을 구경하러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특히 조잔케이의 산책로에서 만날 수 있는 붉은 ‘후타미쓰리바시’는 그 모습도 절경이지만 다리 위에서는 화려한 단풍이 수면에 비친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조잔케이의 명소들을 한번에 다 아우르는 버스 투어도 운영하니 여행 시기에 맞춰 미리 체크해보자.
[절경 시기] 10월 상순~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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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노보리베츠 지옥계곡’는 총 9종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온천 백화점’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지다.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수증기와 열기, 유황 냄새등이 마치 지옥불을 연상시켜 지옥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일상적으로는 볼 수 없는 경관아래 천연 족욕탕을 즐겨보는 사치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지옥계 전망대’는 단풍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절경 스폿으로 유명하니 놓치지 말 것. 단풍 나무외에도 나나카마도, 야마우루시(개옻나무),다케캄바 등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져 이채로운 단풍 구경을 만들어낸다.
[절경 시기] 10월 중순~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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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리베쓰 온천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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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시 노보리베츠온센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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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438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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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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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나카지마 공원
삿포로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두 곳 가운데 한 곳인 나카지마 공원.
메이게츠 단풍나무와 야마모미지, 나나카마도, 은행나무 등이 호수를 둘러싸며 조화를 뽐내는 운치있는 광경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풍요로워질 것.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물론 최고지만 보트를 타고 수면에 비친 단풍사이를 마음껏 노니는 것도 홋카이도 가을 여행의 메리트가 아닐까. 24시간 개방되어있으니 편하게 이용가능하다.
[절경 시기] 10월 하순~ 11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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