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어진 화산섬이라는 독특한 지형의 일본. 그만큼 다양한 기후와 생태계가 만들어져있으며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어느 지역이나 섬에 가면 특정한 야생 동물들이 그곳의 주인처럼 사는 신기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여행을 할때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 이번 편에서는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야생 동물에 관해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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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나가노현] 원숭이가 온천을 하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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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현의 산 깊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원숭이 온천, ‘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은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이르는 눈 덮인 산골짜기에 원숭이들이 온천욕을 하러 나타나는 전래 동화에나 나올법한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곳! 울타리 하나 없이 야생의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즐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동물원과는 다른 신기함을 자아낸다. 단 지고쿠다니행 버스에서 내린 후 하이킹 등반을 감수 해야한다는 점은 미리 숙지해둘 것. 따뜻하고 편안한 옷,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체크해두자.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엔.
더 읽어보기- [나가노] 세상에 하나뿐인 원숭이들의 온천 ‘스노우 몽키 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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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
- 지옥 계곡 야생 원숭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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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715 건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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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gano Pref. Shimotakaigunyamanouchimachi Hirao 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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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6933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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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히로시마현] 수백마리의 야생 토끼가 살아가는 무인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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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현에 있는 무인도 오쿠노시마섬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으로 약 700여마리의 야생 토끼들이 사는 섬으로 유명하다. 토끼들이 사는 자연 생태계를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캠핑, 사이클링 등의 휴양 시설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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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나라/미야지마섬] 사슴의 나라, 사슴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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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를 여행할 때 필히 하나로 묶어 가는 나라. 이곳의 간판 명물이 사슴인 것은 아마 일본을 여행해보지 않은 이들도 잘 알고 있을 터. 사찰, 신사 부근으로 가면 길고양이마냥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녹아든 엄청난 수의 야생사슴이 활보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마치 사슴나라에 인간이 방문한듯한 기분마저 들 정도! 관광명소로 유명한 도다이지 사찰, 가스카다이샤신사등으로 가면 사슴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약 1,200여마리의 사슴들이 모두 야생 사슴이라는 점은 더욱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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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슴으로 유명한 곳이라면 미야지마섬이 있는데, 일본 최고의 신사로 꼽히는 이쓰쿠시마신사의 물 위에 떠있는 도리이와 함께 이곳의 명물. 나라의 사슴과는 달리 미야지마섬의 사슴에게는 야생 환경에 적응시키기 위해 먹이를 주지 못하게 금지하고 있다.
더 읽어보기- 미야지마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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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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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전국구] 고양이들이 주인인 고양이 섬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나기섬의 제방을 넘는 고양이]()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나기섬의 제방을 넘는 고양이
일본 전역에 걸쳐 가장 대중적으로 만나는 동물이라면 단연 고양이! 그 이름이 아깝지 않게 일본에는 고양이들이 주인으로 활보하는 섬들이 무려 10여개에 달한다. 그중 가장 도쿄 도심에서 가까운 곳은 가마쿠라여행의 짝, 에노시마! 바다 일출과 전망대로도 인기있는 명소지만 전망대로 오르는 길 곳곳에서 터줏대감처럼 꾸벅꾸벅 조는 고양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외에도 에히메현의 오즈시로 가면 고양이의 낙원이라 불리는 아오시마섬, 비와호의 중심에 떠있는 오키시마섬, 세토나카이의 무즈키지마섬, 마나베시마섬, 사나기섬 등이 있다. 대부분 인구밀도도 현저히 적어 고양이들의 나라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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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이즈현] 에메랄드 바다 속에 돌고래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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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에서 온천 여행지로 많이 찾는 이즈 섬 가운데 하나인 미쿠라지마는 바로 160 마리 가량의 돌고래가 출현하는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이즈여행을 계획하다보면 돌고래를 찾고 생태 환경을 만나보는 투어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도쿄에서 가장 쉽게 찾아가는 길은, 유리카모메선 다케시바역 항에서 출발하는 야간페리를 이용하는 방법! 투명한 에메랄드 바다속에서 살아가는 돌고래들의 일상을 잠시 훔쳐 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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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떠다니는 얼음섬 위의 제왕, 바다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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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시레토코 반도에서 남쪽 항구 도시인 라우스는 떠다니는 얼음섬의 풍경으로 익히 유명하다. 유빙이 떠다니는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바다독수리다! 2~3월 경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얼음 섬 위를 배회하는 바다의 제왕을 얻고자 찾아온다. 여행객들은 이를 보는 투어도 있으니 미리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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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일본 최남단 섬, 야생 염소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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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추운 섬인 홋카이도와 정 반대로 가장 따뜻한 남단의 섬 오키나와. 그 오키나와 역시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최남단에 있는 하테루마섬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바로 염소! 높은 해안 절벽까지 오르면 최남단 평화의 비를 만날 수 있는데 수많은 염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마치 일본이면서도 일본이 아닌듯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남십자성을 볼 수도 있어 로맨틱한 별구경 하러가기에도 좋은 여행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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