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일본어로 제니아라이는 “돈을 씻다”라는 뜻인데, 이 신사의 신성한 샘물로 돈을 씻으면 돈이 두 배로 불어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신사는 사업운과 재물운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규모가 작지만 가마쿠라에서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가마쿠라의 서쪽에 위치한 이 신사는 가마쿠라 막부의 창립자이자 쇼군인 미나모토 요리토모의 지시하에 창건되었습니다. 미나모토 요리토모는 꿈에서 우가후쿠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후 이 신사를 지었는데, 그 계시는 신사를 지어서 연이은 자연재해로 기아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요리토모는 이 신사를 지으면서 온 나라에 평온이 깃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그는 뱀의 해, 뱀의 달, 뱀의 날에 그 꿈을 꾸었기 때문에 신사에 뱀과 연관이 있는 불상인 벤텐신을 모셔두었습니다. 신사를 세울 최적의 골짜기를 발견하자 요리토모는 바위 속을 파내고 꿈에서 받은 계시에 따라 우가후쿠신(신도)과 벤텐신(불교)을 그곳에 안치했습니다.

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사람들은 그 화신을 보고 온 나라에 평온이 찾아왔고 모두가 행복해졌다고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샘물을 만든 후에 신성한 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물이 바로 ‘돈을 씻는 물’입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려면 신사 사무소에서 양초 3개와 향 한 세트를 100엔에 구매하고 씻을 돈을 담을 바구니를 대여해야 합니다.

돈을 씻는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

이 부근에는 버스 정류장이나 가까운 관광 명소가 없기 때문에 다른 명소에 비해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외딴곳에 있는 만큼 관광객으로 붐비는 가마쿠라의 다른 유명 명소와는 달리 호젓한 정취와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니아라이 벤텐 신사까지는 택시나 도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보를 이용할 경우 가마쿠라역의 북서 방향으로 25~30분 소요됩니다. 다이부쓰 산책로와 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수월하며, 동시에 가마쿠라의 자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니아라이벤자이텐 우가후쿠진자 신사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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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gawa Pref. Kamakurashi Sasuke 2-25-16

0467251081

8:3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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