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리 소개


2017.11.01

NAVITIME TRAVEL EDITOR

  • 그림 같은 산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유바리시는 다채로운 역사로 유명하며, 도시 구석구석에서 그 강렬한 특징과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에는 과거의 영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 광고판들이 즐비하며, 약간은 낡았지만 여전히 당당한 풍채로 유바리 특유의 투지를 보여줍니다.

    유바리는 한때 석탄과 열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광산 도시였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여 일본의 석탄 중심지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으나, 광산업의 거품이 꺼지면서 결국 도시가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유바리를 떠나면서 마을이 마치 좀비 영화에 나오는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 도시가 가진 매력의 일부이며,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멜론으로 유명한 유바리 킹이 다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관광객들이 유바리 멜론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지만, 그들이 실망하는 일은 결코 생기지 않았습니다. 믿기지 않는다면 이 맛을 직접 느껴보십시오.

    물론 유바리에서 유명한 것이 멜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장어의 침대’로 알려져 있는 산의 경사로에 지어진 조용한 유바리 신사를 거닐면서 오후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명상에 좋은 장소로 바쁜 일상을 벗어나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바리에는 끝이 안 보이는 광고판들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이 간판들은 이 마을의 화려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헐리우드 영화와 일본 고전 영화 이미지들이 마을 곳곳에 걸려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진정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특유의 영화 마을 분위기는 매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바리는 또한 자연 애호가들을 위한 천국으로, 어딜 가든지 자연의 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산과 웅장한 나무들 사이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홋카이도 중심부의 풍성한 요리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곳입니다.

    좀더 모험심 넘치는 이들에게 있어 유바리의 가장 흥미로운 곳은 미나미유바리라는 버려진 기차역이며, 황폐함보다는 위엄이 느껴지는 버려진 열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의해 잊혀진 유바리를 잠시나마 접하기에 더없이 알맞은 곳입니다.

    유바리
    place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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