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현의 소박한 도시인 다카하시의 외곽에 있는 언덕 꼭대기에는, 원형이 잘 보존된 일본의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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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추 마쓰야마성]()
빗추 마쓰야마성
다카하시 또는 빗추 다카하시로 더 많이 불리는 이 소도시는 오카야마현의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 31,000명의 이 전형적인 일본의 소도시는 도시 외곽의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원형이 보존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 아니었다면 여행 안내서에 언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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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추 마쓰야마성
마쓰야마성, 또는 정식 명칭인 빗추 마쓰야마성은 1240년에 방어용 요새로서 지어졌으며, 적이 접근하기 어렵도록 높은 언덕 위에 세워졌습니다. 사실 해발 고도 430m에 있는 이 성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성입니다. 외딴곳에 지어졌기 때문에 공격당할 염려가 없는 이 성은 실제로 현존하는 일본의 12개 성 중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단 하나의 성이며, 오랜 세월 동안 자연재해뿐 아니라 국내외 무력 분쟁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성의 건물은 2층으로 다소 작은 편입니다. 내부에는 성의 역사와 보존 노력을 다룬 작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있었던 여러 번의 보수 공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빗추 마쓰야마성]()
빗추 마쓰야마성
현재까지도 이 성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의 주변에는 2곳의 주차장이 있으며, 하나는 성 아래쪽으로 1시간 정도, 또 다른 하나는 성 위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흔한 편은 아니지만, JR 빗추 다카하시역에서 성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몇 대 있습니다. 거기에서부터는 위쪽 주차장까지 매 20-30분 간격으로 왕복 셔틀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15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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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추 마쓰야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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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추 마쓰야마성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성의 기온은 산 아래쪽보다는 낮은 편이고 따라서 여름 더위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빗추 다카하시는 오카야마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급행 열차를 타면 요금은 2배로 오르지만 여행 시간을 반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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