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해안이 특히 아름다운 노토 반도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매일 같이 동해의 거친 파도를 견뎌온 울퉁불퉁한 해안선은 노토 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자연과 인공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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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위쪽에서 마주칠 곳 중 하나는 치리하마 해변, 또는 치리하마 나기사 드라이브웨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이마하마에서 벗어나면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해변과 달리, 이곳은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썰물일 때 단단한 모래 위를 차로 덜컹거리며 운전해 들어갑니다. 해변으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한지는 표지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여름에 인기가 많은데, 피서객들이 잠시 바다에 몸을 담그기 위해 차에서 뛰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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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하쿠이시 방향으로 해안을 더 올라가다 보면 1294년에 세워진 묘조지 절이 보입니다. 이 사원의 건축물은 대부분 17세기에 건축되었습니다. 사원 부지에 흩어져 있는 약 10개의 건축물 중에,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인왕문이 지키고 있는 계단 맨 꼭대기에 위치한 인상적인 5층탑입니다. 주변 건축물들은 중요한 불교 성인들을 상징하는 사당과 사원들이며, 기온이 따뜻한 계절에는 푸른 빛의 수국으로 둘러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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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이 서해안의 일부인 노토 금강(또는 노토 곤고)은 험준한 절벽과 독특한 모양의 암석층으로 유명합니다. 하쿠이 위쪽과 와지마 아래쪽으로 약 30km 정도 펼쳐져 있는 이 해안은 노토 반도 국정공원의 경계 안에 있습니다. 노토 금강에 도착했음을 바로 알기는 쉽지 않지만, 해안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간몬 동굴은 이 해변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명확한 표시입니다. 절벽이 침식되어 형성된 간몬 동굴은 걸어서 둘러볼 수 있으며, 동굴을 지나 노토 금강까지 운행하는 노토 금강 유람선을 타면 바다에서 이 아름다운 해안선을 좀 더 쉽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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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노토 반도의 해변 대부분이 절벽으로 덮여 있지만 서부 해안의 중간 정도에 나키스나 또는 “울음소리를 내는 모래”라고 번역되는 이름의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소리 나는 백사장이라는 점과 함께 현지인들이 나키스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서퍼들의 낙원이라는 명성 때문입니다. 거친 바다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파도때문에 이곳은 아침부터 프로 서퍼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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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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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논이라는 뜻의 센마이다에는 그 이름에 걸맞게 바다에서부터 노변까지 1,000개가 넘는 계단식 논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노토 반도 서부 해안의 북쪽 경계선을 이루는 계단식 논은 9월에 수확하기 전에 벼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바다의 물을 빨아들이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센마이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여름에는 풀이 가득 찬 계단이 되었다가 겨울에는 눈 덮인 흰색 담요가 되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입니다. 시간을 조금 더 내어 봄에는 석양이 물로 가득 찬 논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을, 10월에서 3월까지는 야간에 조명으로 반짝이는 논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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