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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 반도는 혼슈 최북단에 자리해 있습니다. 국정공원으로도 지정된 시모키타 반도는 해변 배경과 매혹적인 암석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곳곳에 화산 봉우리와 천연 온천이 흩어져 있는 일본의 이 해안 지역은 바다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입니다.
국정공원의 일부인 시리야자키 일대에는 ‘간다치메’라 불리는 야생 말들이 돌아다닙니다. 장엄하고 놀랍도록 다부진 간다치메는 이 지역의 혹독한 겨울 날씨를 견딜 수 있으며, 시리야자키 등대 부근을 어슬렁거리거나 공원 비지터 센터 옆 들판에서 풀을 뜯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합니다.
부처의 모습을 닮았다고 알려져 있는 호토케가우라를 이루는 암석들은 확실히 이곳에 있는 동안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호토케가우라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부처님의 만’이라는 뜻입니다. 호토케가우라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이무라에 있는 쓰가루 해협 문화관 “아루사스”에서 출발하는 관광선을 30분 가량 타고 가는 것인데 요금은 편도 1,250엔입니다. 좀 더 모험심을 느낀다면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338번 도로에서 시작되는 울창한 숲을 지나 해안에 이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시모키타 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오소레산은 분지를 둘러싼 여러 산들의 무리입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오소레산은 862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오소레산 보다이지 절이 있는 곳인 동시에 일본의 3대 영산 중 하나로 알려진 곳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이곳에 모여 이타코라 불리는 맹인 무녀의 입을 통해 말을 전한다고 합니다. 오소레산의 북부 해안은 종종 지고쿠, 우리말로 ‘지옥’이라 불리는데 이는 이곳에 얽힌 전설과 바위 화산으로 이루어진 해안 및 거기서 흘러나오는 화산 가스와 온천에서 어느 정도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덜 으스스한 면을 살펴보자면 시모키타 반도 북부에 있는 오마에서 남동쪽으로 19km 가량 떨어진 곳에 시모후로라고 하는 굉장히 아기자기한 온천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 얼마간 있다보면 공기가 천연 온천에서 나는 냄새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바닷가 마을인 만큼 이곳의 지역 생산물 또한 어디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머물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마루혼 료칸이라는 역사적이고 매력적인 료칸이 가볼 만합니다.
이 지역은 버스나 차로 돌아다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쿄에서 올 계획이라면 하야부사로 가는 도호쿠 신칸센을 타서 하치노헤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하치노헤에서 시모키타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되는데, 다 합쳐 약 4시간 반 정도 걸리고 19,000엔이 듭니다.- 쓰가루 해협 문화관 아루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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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 건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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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 下風呂温泉 まるほん旅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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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青森県下北郡風間浦村下風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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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53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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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 반도 소개
2017.10.03
NAVITIME TRAVEL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