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의 불가사의한 석조물


2017.08.15

NAVITIME TRAVEL EDITOR

  • 아스카의 복잡한 역사를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수수께끼가 있지만, 그 중 역사학자들을 가장 좌절시키는 것은 바로 아스카의 석조물입니다. 이 석조물은 그 기원이 유명한 불교 구조물과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사루이시(원숭이돌)와 같은 토용이 있는 고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여겨집니다. 아스카를 답사할 때 석조물을 찾아 다니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경험입니다. 만약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아스카의 인상적인 박물관을 방문하여 아스카의 신비한 석조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스카에서 가장 유명한 석조물은 아마도 가메이시(거북이돌)이며, 꼭 가봐야 할 명소이자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소중한 장소입니다. 미소 짓는 거북이 얼굴을 가진 이 거대한 화강암 조각은 아스카를 대표하는 명물이고, 심지어 현지의 거북이 버스도 그 이름을 여기서 따왔습니다. 아스카의 거의 모든 석조물과 마찬가지로 언제, 누가, 왜 가메이시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가메이시는 남서쪽이 아닌 동쪽을 향하고 있었고, 석조물이 서쪽(나라 방향)으로 돌면 야마토 지역 전체가 진흙 속으로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가메이시

    가메이시

    역사학자들은 가메이시가 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아스카에서 발견된 다른 석조물과 어떤 관련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아스카데라의 모퉁이를 돌면 가메가타세키조부쓰라고 하는 또 하나의 거북이 모양의 석조물이 있습니다. 또한 가메이시에 표시되는 격자 모양의 자국은 마스다노이와부네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합니다. 고대 천문 관측소로 여겨지는 석조물인 마스다노이와부네는 아마도 아스카에서 가장 기괴한 거석일 것입니다.

    가메이시

    가메이시

    긴메이 천황릉의 경내에는 문자 그대로 "원숭이돌"을 의미하는 "사루이시"라는 4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조각상 수는 실제로 총 5개이지만, 다섯 번째 석조물은 다카이치군의 다카토리 성터(아스카에서 남쪽으로 수 킬로미터)에 홀로 서있습니다. 모든 원숭이돌이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지만, 석조물은 각각 다양한 표정을 띄며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숭이돌

    원숭이돌

    아스카의 석조물이 20개가 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정보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7세기의 분수였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슈미센세키는 예외입니다. 슈미센세키는 수미산의 바위를 의미하며 표면에 산 모양이 새겨진 3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바위에는 가장 낮은 바위의 바닥을 통해 물을 끌어 올린 다음 슈미센세키 쪽으로 흘려보내는 내부의 구멍이 있습니다. 아스카 자료관 앞에 위치한 세키진조는 고대 분수로 여겨지는 또 다른 석조물입니다.

    슈미센세키

    슈미센세키

    아스카의 북동부에 위치한 연구 기관인 아스카 자료관에서 신비한 석조물, 고대 유적 및 고대 수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관 정원에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으로 둘러싸인 아스카의 주요 석조물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아스카 역에서 북쪽으로 세 역을 지난 곳에 위치한 우네비고료마에 역(긴테쓰 가시하라선) 부근에는 나라현의 중요한 고고학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나라 고고학 연구소가 있습니다.

    아스카 자료관

    아스카 자료관

    아스카 자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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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32 건의 후기
    place
    Nara Pref. Takaichigunasukamura Okuyama 601
    phone
    074454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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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메이시 바위
    place
    Nara Pref. Takaichigunasukamura Kawa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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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루이시
    place
    Nara Pref. Takaichigunasukamura Hirata
    opening-hour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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