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유명템이 다시 회귀되어 ‘복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한국뿐 아니다. 202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전통 국민빵 카레빵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덩달아 최근 일본에서는 새롭다는 의미로 ‘NEO’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일본에서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도쿄의 ‘NEO 카레빵’ 을 만나러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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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L'ANGE
프랑스에서 바게트 등 식사대용 빵 종류를 판매하는 빵집을 의미하는 ‘블랑제’라는 단어를 이름으로 내건 ‘BOUL'ANGE’는 빵의 천국 일본에서 고품격의 커다란 크로와상으로 일본 전국구에 자리매김한 인기 베이커리다. 매장에서 막 구워져나온 진한 버터 풍미가 매력적인 플레인 크로와상은 이곳의 부동의 인기품목이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배리에이션의 크로와상 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 이번에 도쿄점 한정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카레 크로와상’. 크로와상의 얇은 생지에서 퍼지는 버터 풍미와 함께 이 곳 오리지널의 두 종류 카레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카레빵을 만나보자 .
새로 이전한 시부야점은 시부야역에 연결된 ‘도큐 마크 시티(東急マークシティ)’ 내 도쿄 푸드 쇼에서 찾을 수 있다.카레 크로와상 378엔
막 바로 구워낸 큼직한 BOUL'ANGE 크로와상
BOUL’ANGE 매장
- BOUL'ANGE 시부야 도큐 푸드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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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도 시부야구 도겐자카 1-12-1 시부야 도큐 푸드쇼 1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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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347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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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무노카레빵
유명한 미디어 채널에도 소개될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곳, ‘모토무노카레빵’은 웹 예약으로 주문가능한데 주문량이 매우 높아 몇 주를 기다려야할만큼 카레빵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은 본래 오키나와에 있었던 카레빵 전문점으로, 바삭한 고로케빵의 질감을 전하는 폭신한 빵 안에 가득 든 카레는 무려 최고급 흑우 와규(일본 소고기)를 푹 삶아 다른 카레빵에서는 맛볼 수 없는 깊고 진한 맛이 특징. 통신판매로 주문할시 냉동 상태로 배송되는데 전자렌지, 토스터 오븐 등으로 그 맛을 다시 복구해낼 수 있다고.
하라주쿠에 오픈한 카레 레스토랑 ‘MOTOMU'S BY KAPPA’에서도 웹페이지 예약 한정, 주문가능하니 알아둘 것. 오키나와에서 도쿄까지 진출한 환상의 카레빵을 만나러 가보자.
‘MOTOMU'S BY KAPPA 진구마에점’은 JR 하라주쿠역 앞 ‘JINGUMAE COMICHI’내에서 찾을 수 있다.OKINAWA PORTAL 나하 버스터미널 한정 ‘모토무노 카레빵 커피 세트’ -600엔
모토무노카레빵 - 390엔
MOTOMU'S BY KAPPA 진구마에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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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pf
빵매니아들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인기 빵집이 있으니 바로 ‘Zopf’가 그 주인공이다.
본점은 치바현에 있으나 1일 700개가 팔린다는 부동의 인기, 궁극의 카레빵을 도쿄에서도 만나러 갈 수 있다. 2019년 도쿄역내 지하 상가에 당당히 내점한 ‘Zopf 카레빵 전문점’은 일본의 카레빵의 왕도를 찾고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튀겨낸 겉면이 바삭하게 씹히면서 촉촉한 속살과, 소고기를 사용한 카레가 한꺼번에 입안으로 들어오는 일본 전통적인 카레빵, ‘오리지널 카레빵’을 먹을 수 있다. 직접 찾아갈 수 없더라도 웹으로 예약판매가 가능하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Zopf 오리지널 카레빵- 324엔
지바현 마쓰도의 Zopf 본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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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 PATI
카레빵으로 세계기록을 세운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카레빵 매출수량으로 세계기록을 세웠다는 베이커리 ‘PAIN PATI’는 8시간동안 무려 5,947개의 수량을 판매기록을 달성한 ‘스테이크 카레빵’을 선보인다. 스테이크 고기 패티가 무려 3장이 들어가있는 사치스러운 카레빵이 바로 그것. 그러나 이외에도 와인에 오래도록 숙성시킨 카레에 풍미를 가득 담은 큼직한 소고기가 입안으로 굴러들어오는 ‘규니쿠 고로고로 카레빵’이 매장의 No.1 인기 품목. 이곳의 카레빵은 ‘즉석으로 튀겨낸’ 방식에 특히 애착을 두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막 바로 튀긴 카레빵을 내놓으니 더 감사할 따름. 가성비조차 빠지지 않는 카레빵을 놓치지 말 것.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빵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미나미마치다 그랜베리파크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기 매니아들에게 추천하는 ‘스테이크 카레빵’- 233엔
맛과 가성비 다잡은 ‘규니쿠 고로고로 카레빵’- 162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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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기코노도레
‘오늘 먹어도 내일 또 먹고 싶은' 맛있는 밀가루를 표방한 독특한 네이밍의 베이커리 ‘코무기코노도레(밀가루의 노예)’는 일본의 스타 기업가 ‘호리에몬’에게서 출범한 지방 활성화 프로젝트가 된 베이커리. 2020년 4월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현재는 가나가와, 지바, 도치기, 미야자키 등 일본 전국 각지에서 수십개 점포로 늘어났으며, 현재도 점점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을만큼 인기 고공 행진중. ‘카레빵 그랑프리’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크리스피한(자쿠자쿠:바삭바삭) 식감을 자랑한다는 ‘자쿠자쿠 카레빵’. 빵의 표면에 크로통이 다닥다닥 붙어 묘한 재미와 식감을 선사한다.
인구 5,000여명 미만의 작은 지역에서 3개월만에 만여개 판매량을 달성시킨 초유의 인기 카레빵을 만나보자.
*현 점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것.자쿠자쿠 카레빵-250엔
자쿠자쿠 카레빵-250엔
코무기코노도레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