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현 하기 시가지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교외, 현지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참배객이 방문하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신성지’가 있다. 바로 인기 급상승 중인 고양이 절, 운린지! 고양이와 실컷 힐링한 뒤 가기에 좋은, 하기 시 특유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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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반기는 절 ‘운린지’
운린지
‘운린지’는 하기 번을 창설한 모리 데루모토와 그 부인, 그리고 데루모토를 섬기다 세상을 떠난 나가이 모토후사가 잠들어 있는 덴주인(현재는 폐사되어 묘소만)의 말사다. 모토후사는 애묘가 있었고, 그가 죽자 그 고양이도 따라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 후 밤이 되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지 스님이 공양을 하면 울음소리가 그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운린지
절 안 곳곳의 고양이 관련 장식품은 무려 600여 점. 본당 제일 안쪽에 있는 ‘고양이 방’ 등 고양이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포토스팟이 가득하다.
운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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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선물을 원한다면, ‘미치노에키시마토’
미치노에키시마토
여행의 묘미는 바로 로컬 맛집! 하기 시의 명물로는 해산물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 꼭 들러야만 하는 곳이 하기항에 인접한 ‘미치노에키시마토’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갓 잡은 토종 물고기와 수산가공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메뉴는 하마료리 간간 해물덮밥(된장국 포함) 1,430엔, 하규 성게덮밥 5,280엔, 노도구로 마루보시 528엔, 헤이타로 건어물 275엔(세금 포함).
- 도로 휴게소 하기 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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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1 건의 후기 -
- Yamaguchi Pref. Hagishi Tsubaki East 41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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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3824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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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목요일] 9:3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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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휴식 타임, ‘코토코토’
타임 ‘코토코토’
하기에서 잠시 쉴 때, 이왕이면 하기야키를 맛볼 수 있는 카페는 어떨까? 이세야 골목 입구에 있는 '코토코토'는 지은 지 약 200년 된 상가를 리뉴얼한 가게. 이곳에서는 하기 시의 특색 있는 오야가마 그릇에 담아 메뉴를 제공한다. 무첨가 홈메이드 마멀레이드로 먹는 토스트를 비롯해 주스나 스쿼시 등 현지산 여름 귤을 사용한 하기의 매력이 담긴 제품들도 갖추어져 있다. 인기 메뉴는 핫커피 440엔, 핫 여름귤 주스 440엔, 생양갱 330엔 (세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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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고, 감성 뿜뿜 하기 시로 떠나자!
고양이로 가득한 아기자기하고 개성넘치는 운린지는 물론, 활기 넘치는 항구 근처의 휴게소 미치노에키시마토, 정취가 넘치는 죠카마치 등 하기 시는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으로 한가득! 정겹고 소박한 매력의 하기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