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편의점에서는 무얼 먹을까?

①편의점의 아침식사로, 브리또!

브리또 햄&치즈

편의점의 식사류에서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이라면 단연 세븐일레븐! 아침에 가벼운 브런치류(브리또&샌드위치)부터 시작해 점심에 편하게 먹기 좋은 식사류(파스타,라멘,돈부리,샐러드류)는 매 시즌마다 다채로운 신메뉴들을 내놓으며 질리지 않는 바리에이션을 선보인다. 수많은 식사류 가운데 브리또를 추천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인데 반해 간편하고 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품질이 기대이상! 쭉 늘어나는 치즈의 고소함과 담백한 빵의 조화도 발군!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신메뉴들을 즐겨볼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다.


②일류 라멘전문점의 프리미엄 컵라면

편의점 음식의 격을 높였다고 하는 세븐일레븐에는, 즉석조리식품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을 즐겨봐야 한다. 빵, 과자, 각종 식품군들에서 세븐일레븐 프리미엄마크가 찍힌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컵라면을 놓치지 말 것! 편의점에서 가장 저렴하고 쉽게 볼수 있지만, 실은 여기에서도 프리미엄라인이 있다는 사실!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휩쓸고 있는 라멘 전문점에서 내놓는 콜라보 컵라면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현재 어떤 라멘가게가 흥행하는지 알고싶다면 세븐일레븐의 컵라면 코너에서 확인해도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③식빵 전문점의 포스! ‘金’식빵 (金の食パン)

이름부터 좀 거창한게 아닌가 싶은, ‘金’딱지가 붙은 상품들도 있다. 프리미엄을 업그레이드한 ‘金’시리즈는, 가히 세븐일레븐에서 밀고 있는 최고 식품군 레벨이다. 금액을 처음 접한다면 다소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지만, 그만큼 의심할 여지 없는 품질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金’시리즈에서 특히 메인 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최근 수년간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식빵이다! 한 통에 천엔 호가하는 고급 식빵 전문점에서나 만나볼 법한 높은 품질의 식빵을 2장 패키지에 159엔으로 즐겨볼 수 있으니 가성비는 두말할 필요 없다!
식빵 외에도 일본 국산 돼지고기를 숙성시킨 소시지나 하몽(생햄), 함바그 등도 큰 인기상품.

①귀여운 일러스트까지, ‘먹는 목장’

たべる牧場

‘먹는 목장’이라는　유쾌한 네이밍을 달고 나타난 훼밀리마트의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바로 이것. 아이스크림이 핫하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파미마카페의 프라페 시리즈로도 등장했다! 우유가 50%나 함유되어 있는 진한 우유맛이 일품!
귀여운 젖소 일러스트가 그려진 아이스크림컵에 직접 다양한 과일 토핑을 얹어 먹는 것으로도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 매장에 따라 딸기, 바나나, 메론, 말차 등 다양한 맛을 만나볼 수 있다. 달달한 밀크쉐이크를 좋아한다면 프라페도 도전해보자.

②파미마카페의 라떼&프라페 음료

파미마카페의 호우지차라떼

여행객들이 잘 모르고 있는 훼밀리마트(=파미마)의 강점은 바로 음료 코너! 다른 편의점과 비교 불가할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초기 편의점 커피메뉴가 출시했을 당시부터 파미마카페는 꽤 좋은 호응을 얻었는데, 그에 힘입어 현재는 말차라떼, 호우지차라떼, 다양한 프라페, 타피오카밀크티 까지 왠만한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종류를 다양하게 판매 중. 카페에서 비싼 음료를 사 마실 여유가 없다면, 파미마카페를 이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③파미키치?숯불구이 야키토리!

편의점의 숯불꼬치를 얕보지 말것! 크기도 볼륨도 압도적!

훼밀리마트에서 오래 유명세를 끌고 있는 인기 메뉴라면 단연 파미치키(프라이드치킨)지만, 그에 못지않게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메뉴, 숯불구이 닭꼬치도 놓쳐서는 안될 명작이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훼밀리마트의 야키토리는 숯불향 그대로, 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고, 고기살 역시 두툼해 볼륨감까지 만점! 가격도 14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야식이 되어줄 것. 인기가 많아 너무 늦은 시간에는 찾아보기 힘든다는 점이 흠이랄까?

①[Uchino café] 프리미엄 롤케이크& 도라모찌

프리미엄 롤케이크(150엔)& 도라모찌(180엔)

로손이라는 편의점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알려준 대표 주자하면, 뭐니뭐니해도 롤케이크가 아닐지? 편의점에서 단돈 100엔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고품질의 이 디저트는 일본을 여행해본 한국인들이라면 단연 한번은 사먹어봤을 터.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수시로 변모하는 일본의 막강한 디저트 군단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로손의 롤케이크는 현재 프리미엄 롤케이크와 모찌 롤케이크 등 새로운 상품을 계속 출시중이다.
이 인기의 후속 주자로 현재 인기를 모으고 새 주자는 다름아닌 도라모찌! 로손의 명품 생크림이 폭신폭신한 도라야키 빵안에 감싸여 더 쫀득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 양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일본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기 상품.

②내추럴 로손(Natural LAWSON)의 저당 베이커리&비건 간식

내추럴로손 브란도너츠(100엔)

저염, 저당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간식!

비건 간식을 찾는 사람에게는 내추럴 로손(Natural LAWSON)을 반드시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로손에서 식재료, 건강식에 중심을 둔 로손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소재의 맛을 살린 건강식 식료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저당류 빵이나 간식류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각 빵마다 당 함유량, 식이섬유 등을 알기 쉽게 표기해두어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러운 편의점이 될 수 있을 것. 비건이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종의 안노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칩이나 조미료 미사용의 초벌구이 믹스너트 등 간단한 간식군들은 일반 로손에도 배치되고 있다.

③카라아게군

카라아게군(216엔)

훼밀리마트에 파미키치가 있다면 로손에는 카라아게군이 있다. 튀김옷이 얇은만큼 유독 담백하고 크기도 한입 볼 크기로 5개 정도가 들어있어 간식으로 먹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게다가 오리지널인 레귤러맛을 비롯해 다양한 맛의 바리에이션을 만나 볼 수 있어 입이 심심한 때 가장 손쉽게 찾게 되는 메뉴!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에는 단연 추천하고 싶은 메뉴.

①할로할로

할로할로(343엔)

일본에서 미니스탑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간판 메뉴의 이름, 바로 할로할로다. 꽤 독특한 조합의 먹거리로 과일맛 슬러쉬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즉석해 얹어져 나오는 디저트. 매년 새로운 메뉴를 출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올해의 할로할로를 기대하게 하는 것도 미니스탑의 마케팅 전략이다. 가장 오리지널인 부동의 메뉴 라무네 부터, 딸기, 메론, 파인애플, 복숭아 등 다양한 맛의 배리에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미니스톱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가 강세. 미니스톱을 만났다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놓치지 말 것.

②점포에서 직접! 수제 도시락 호평!

수제도시락

미니스탑에 가면‘手作り弁当’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도시락과 주먹밥들을 볼 수 있다. 바로 수제 주먹밥과 수제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는 소리! 여기 도시락에서 삼대 편의점에 뒤지지 않는 미니스톱의 저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