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비가 후둑후둑 쏟아지는 장마철이 오면, 문득 떠오르는 꽃이 있다. 수국(水菊) ,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물을 머금으면 더욱 더 돋보이는꽃이다. 토지의 기후변화에 따라, 빛깔도 바뀌는 섬세한 수국은 도쿄의 가마쿠라에서 특히 유명하다. 그 자태를 뽐내는 다가오고 있다. 다가오는 6월 빗줄기에 더욱 아름다움을 피워내는 수국구경을 하러 떠나보자.
-
01
수국의 만개시기
![2019년, 수국의 계절]()
2019년, 수국의 계절
수국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에 걸쳐 피어나는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개화시기에 차이가 있다. 수국의 명소로 유명한 메이게쓰인(명월원), 하세데라(長谷寺)를 비롯해, 가마쿠라 곳곳에 만개한 수국풍경을 즐길 명소들을 꼼꼼히 소개해본다.
-
02
[기타가마쿠라] 수국명소 탑원! 메이게쓰인 아지사이데라＝수국사로도 불리움)
![]()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수국의 명소 메이게쓰인(明月院)은 가마쿠라역에서 조금 떨어진 기타가마쿠라역에서 이동하기 쉽다.
2500여 송이가 일제히 피어난 장관은 주변의 풍경마저 푸른색으로 물들이는 듯한 환상적 자태를 뽐낸다. 그 아름다움 탓에 절의 이름을 따 ‘메이게쓰인 블루’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고. 메이게쓰인 또한 역시, ‘수국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수국은 일본 고유종인 히메아지사이(산수국)로서, 일본 수국의 차분한 멋을 즐길 수 있다.![메이게쓰인(수국사)]()
메이게쓰인(수국사)
-
03
[기타가마쿠라] 산골의 은은한 분위기가 맴도는 죠우치지(浄智寺)
![]()
기타가마쿠라의 가마쿠라 방향 건널목 너머 숲길을 따라 난 계단을 올라가면 자연절경에 둘러싸인 절 죠우치지가 있다. 한아름 가득 품을 수 있을듯한 풍성한 수국꽃이 경내 이곳저곳에 피어있으며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과, 불로불사의 물이 샘솟는다고 전해내려오는 감로우물, 신록으로 둘러싸인 산문까지 일석삼조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운치있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 것.
입장료-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죠우치지]()
죠우치지
-
04
[기타가마쿠라] 수국로 산책길, 엔가쿠지(円覚寺)
![엔가쿠지]()
엔가쿠지
엔가쿠지에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옹기종기 모인 수국들을 감상할 수 있다. 메이게쓰인이 화사하게 만개한 수국 꽃밭을 감상하는데 적합하다면, 부지 이곳저곳에 들꽃처럼 피어있는 사랑스러운 수국길을 걷는데는 엔카쿠지만한 곳이 없을 것.
다마아지사이(용수국)를 비롯해 흰 다마아지사이나 가쿠아지사이(액자양화)가 발 딛는 곳마다 펼쳐진다. 보라빛과 하얀 수국의 대비도 몽환적인 곳.![엔가쿠지]()
엔가쿠지
-
05
[하세・유이가하마] 40여종이상의 수국들과 가마쿠라 절경을 한번에! 하세데라(長谷寺)
![]()
가마쿠라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유명한 관광명소 하세데라(長谷寺). 가마쿠라의 수국 명소이기도 한데 개화철이 되면 2000여송이 이상의 수국들이 일제히 피어나 장관을 기대할 수 있다. 분홍색부터 보라색, 파란색 다양한 빛깔의 수국들이 저마다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그 종류만도 40종류가 넘는다. 게다가 깔끔하게 정돈된 하세데라의 산책로 역시 걷기가 수월해 가마쿠라의 절경과 수국을 동시에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세데라]()
하세데라
- 하세데라 절
-
![rating]()
4.5
1733 건의 후기 -
-
- Kanagawa Pref. Kamakurashi Hase 3-11-2
-
-
-
- 0467226300
-
-
-
- 8:00-17:00[10월-2월]8:00-16:…
-
전체보기
-
06
[하세역~고쿠라쿠지역] 가마쿠라 여행의 필수, 에노덴(江ノ電)타기
![에노덴]()
에노덴
여러곳을 들러 걷는데는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도 수국을 만끽할 방법이 있다. 가마쿠라의 명소들을 한번에 즐기면서 노면전철을 즐길 수 있는 에노덴(江ノ電)! 하세역에서 고쿠라쿠지역으로 움직이는 경로는 사람이 덜 북적이기때문에 슬쩍 산책을 원한다면 이쪽에서 하차해 선로옆을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수국이 양옆으로 펼쳐진 선로에서 찍으면 곰손도 근사한 사진을 손에 얻을 수 있을 것!
K-Heights Cottage 1F
2-18-9 Hase 1F K-Heights Kamakura
-
07
[그외] 하코네 등산 철도의 수국 전철
하코네 등산 철도
도쿄 근교의 관광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코네. 하코네 등산 철도는 철도를 따라 피어난 수국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 시기부터 "수국 전철"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게다가 전철이 하코네 산을 오르듯이 수국도 7월 중순까지 하코네 산을 올라가며 피어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다른 장소의 수국을 즐길 수 있다. 달리는 전철 안에서 창문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피어난 수국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향기까지도 즐길 수 있다.
밤의 수국호 바로가기極楽寺邸 - Gokurakuji House
極楽寺3-15-17 Kamakura
-
경로
